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 출발, 국민 공감 인물로"
기자회견, 비대위 출범 시기 8월 20일경…오픈 프라이머리 제도 도입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차후 정당 운영과 관련해 “공정성과 민주성의 원칙에 입각한 예측 가능한 정치, 공직 후보자 선출방식에서 당내 문화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공감하는 원칙과 기율이 바로 선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공감하겠다. 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에 무민무당,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이를 위해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선진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국민의 눈으로 진단하고, 국민의 마음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의 공감 속에 당의 재건과 완전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당의 전면적 혁신과 재건을 담당할 비대위의 명칭은 가칭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출발하겠다”면서 “당 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널리 구하고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는 당 내외 인사를 두루 망라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생각”이라며 “오늘부터 비대위원으로 어떤 분을 모셔야 하는지에 대한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도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으로 추천할 분이 있으면 언제든 당 홈페이지나 내 트위터, 페이스북에 추천해주면 깊은 참고를 하겠다”고 답했다.
비대위 출범 시기와 관련해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이 8월 5일이다. 서두를 생각은 없다. 그래서 오늘부터 약 보름 정도 준비해서 8월 20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비대위원 구성을 좀 더 착실하게 하기 위해서 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 규모와 당 내외 인사의 비율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비대위원 중 한 명에 대해서만 초선의원의 몫으로 확정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3일에 걸쳐 주말 비상회의를 하면서 초선의원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내가 그 자리에서 우리 초선의원이 60명인데, 60명의 의견을 모아서 내게 서너 분을 추천하면 그 중에 한 분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일각에서 요구되고 있는 정의당과 합당 논의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당명을 다시 민주당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질문이 이른 듯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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