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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친 김원중, 여성과 밤샘파티 후 단둘이 이동 ‘충격’


입력 2014.08.08 11:35 수정 2014.08.08 23:07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지난해 말, 김연아 올림픽 준비 기간 ‘황당한 행보’

무단이탈-마사지업소 출입 놀랄 일 아니었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이 과거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 ⓒ 연합뉴스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소속 김원중 병장(30)이 과거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김 병장이 지난해 말 열린 대회 직후 상무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함께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김 병장은 동석한 여성 중 한명의 차를 타고 인천까지 대리운전을 한 사실도 함께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김 병장을 비롯해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지난 6월 27일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들린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돌아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사건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국방부가 마사지 업소는 퇴폐 업소가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는 점. 의심의 눈초리가 상당했음에도 단순한 근무태만 사건으로 은근슬쩍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자친구인 김연아가 올림픽 준비로 여념이 없을 무렵,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김 병장이 빠져나올 수 없는 궁지로 내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은 모두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다”며 해당 병사들과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 김 병장의 경우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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