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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아이유 “여자 겨드랑이 털 모른척 해달라”


입력 2014.08.09 10:28 수정 2014.08.11 08:51        김유연 기자
'나는 남자다' 아이유. _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아이유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나는 남자다’ 첫 방송에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방청객은 아이유에게 “나는 무용과 학생이다. 발레복을 입은 후배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모른 척 하라”면서 “그 여자도 알고 있을 거다. 여자는 신경 쓸 게 너무 많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그래도 얘기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면서 “직접적으로 겨드랑이라 말하면 그러니 탕웨이라고 하는 건 어떤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의 노출신을 가리킨 것. 이를 눈치챈 아이유는 “그게 낫겠다”며 동의 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5.2%(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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