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학자대회, 나이지리아에 불참 권고…'에볼라' 때문에

김평호 기자

입력 2014.08.12 00:05  수정 2014.08.11 21:17

참가 신청한 나이지리아 수학자에 개별 통보

개막을 이틀 앞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 조직위원회가 나이지리아 수학자에 불참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수학연맹이 지난 9일에 열린 제17차 총회에서 서울대회 참가 등록을 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수학자에 대해 불참 권고를 결정하고 이를 개별적으로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한 나이지리아 수학자는 1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일부는 아직 비자를 받지 못했고 일부는 현지 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하다가 긴급통보를 받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에볼라 최초 발병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기니 출신 수학자 1명에 대한 대회 참가 등록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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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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