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팬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자살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으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윌리엄스가 최근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 가족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맞아 애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술을 다시 입에 대매 중독 증세를 보였고, 가족들을 위해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 입소를 앞두고 있었다.
로빈 윌리엄스는 사망 2주 전 딸에게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는 가족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그는 “젤다 윌리엄스 생일축하해. 오늘 25세가 됐지만 내겐 항상 꼬마 아가씨야.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딸을 다정히 안고 있는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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