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 “파파라치보다 중요했던 내 손”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8.12 18:48  수정 2014.08.12 17:50
이지아 정우성(SBS 화면캡처)

배우 이지아가 전 여인이었던 정우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정우성과의 열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지아는 정우성과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드라마를 8개월 정도 같이 찍으며 가까워지게 됐다"며 "그리고 파리 여행을 떠났다. 제대로 하는 첫 데이트였다.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손이 정말 차다. 그 때 겨울이었는데 입고 있던 옷도 주머니 모양만 있고 주머니는 없던 옷"이라며 "사실 파파라치를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이 차가워지자 그 분이 자신의 코트 주머니 안으로 넣어 주었다. 그 순간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지아는 "그 분을 만나면서 더 이상 비밀로 해서는 안 될 것 같아 (서태지 관련 이야기)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며 "그랬더니 그 분이 '나도 10년 만난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 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아 정우성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이지아 정우성 저런 훈훈한 매력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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