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골수팬’ 이성우 시구에 구단 떠들썩한 환대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8.13 10:04  수정 2014.08.13 10:06

20년간 캔자스시티 응원, 구단 초청으로 12일 시구

제임스 실즈의 투구 자세로 시구 ‘큰 웃음’

캔자스시티 팬 이성우 시구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캔자스시티 골수팬’ 이성우 시구가 화제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2일(한국시간) 커프먼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성우 씨의 시구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홈페이지는 이 씨에 대해 “로열스의 한국인 열혈팬이 떠들썩한 환대를 받았다”며 시구 당시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씨는 1990년대 중반 AFKN 방송을 통해 우연히 야구를 보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로열스의 열혈 팬이 됐다. 로열스는 트위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열혈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 씨를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날 마운드에 올라 투수 제임스 실즈의 투구 자세를 흉내내 홈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팬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 씨는 시구에 앞서 “던진 공이 어디로 갈지 몰라 걱정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이 씨가 던진 공은 포수 미트에서 크게 벗어났지만, 관중들은 시종 즐거운 표정이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