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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학자대회 참석 박 대통령 "수학은 문명의 근간"


입력 2014.08.13 10:29 수정 2014.08.13 10:36        최용민 기자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 참석, 각국의 수학자들에 환영인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나라를 찾은 각국의 수학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수학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IMU)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분야 학술행사로 지난 1897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서울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개국 5000여명의 수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7회째인 이번 대회는 한국 수학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캐나다와 브라질 등과의 경쟁을 뚫고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주 포항공대 교수)도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수학자들의 대회 참가를 지원해 세계 수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賞)'을 비롯해 '네반리나상'(수리정보과학 분야), '가우스상'(응용수학 분야), '천상'(기하학 분야)을 수상하는 각국 수학자들에게 직접 시상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 참석한 각국의 수학자들을 환영하고 인류문명 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는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대회 개막식엔 잉그리드 도브쉬 IMU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수학자들과 학계, 연구계, 산업계, 언론계 등 120여개 나라의 각계 인사 40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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