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학 교수, 기내 성추행으로 FBI 체포
유죄 확정되면 징역 2년에 25만달러 벌금형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
한국인 교수가 비행기 안에서 잠들어 있는 여성을 성추행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모 씨(47)는 일본 도쿄에서 뉴욕의 뉴어크 리버티 공항 방향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잠을 자고 있던 여성 승객의 목, 가슴을 더듬는 등의 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잠에서 깬 여성 승객은 그만둘 것을 요구, 이 씨는 자리를 피해 화장실로 갔으며 여성 승객으로부터 추행 사실을 들은 승무원이 FBI에 신고해 이 씨는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FBI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국내 한 사립대 교수이자 미국의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교의 교환교수인 것으로 보도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 2년에 25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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