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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뒤 친구에 휘발유 뿌리고 불지른 20대 입건


입력 2014.08.14 16:40 수정 2014.08.14 16:42        스팟뉴스팀

친구 김 씨는 전신 2도 화상, 박 씨는 양팔에 3도 화상

서울 마포경찰서는 친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전신 2도 화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박모 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친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전신 2도 화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박모 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직인 박 씨는 친구 김 씨(27)와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한 뒤 인근 주유소에서 1.8리터짜리 휘발유를 사서 김 씨 집 주차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쯤 마포구 합정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1.8리터 페트병에 든 휘발유 일부를 김 씨에게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분 만에 진화됐지만 김 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박 씨도 양팔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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