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교황 방한 환영 “한국의 ‘정’ 알리고파”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8.14 19:07  수정 2014.08.17 12:21

교황청 일간지 인터뷰 눈길 “세월호 사고 함께 슬퍼해”

김연아가 교황 방한에 환영인사를 전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피겨 퀸’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향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는 KBS 유튜브채널 ‘KBS POPE’를 토해 “환영합니다. 나라와 국민들에게 축복을 기원해주시고 희망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미 가톨릭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다니다 가톨릭 신자인 의사를 만나 신앙을 접하게 됐다. 세례명은 ‘스텔라’다.

교황청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교황의 방한에 맞춰 13일 내놓은 특별섹션에도 김연아의 인터뷰가 실려 화제가 됐다.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교황에게 한국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정(情)’이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한국인들은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세월호 사고를 함께 슬퍼했고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땐 금 모으기 운동을 했다”며 “사람들 간의 유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뜻하는 정은 개인적인 감정에서 시작해 가족, 사회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나이는 올해 79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서울과 대전·충청을 오가는 4박 5일(약 100시간)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교황은 15일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한다.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복식을 진행 후, 17일 충북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봉헌한다.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집전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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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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