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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에반스 시구, 볼링처럼 굴렸는데 공은 어디로?


입력 2014.08.18 17:26 수정 2014.08.18 17:29        선영욱 넷포터
모니크 에반스 시구가 화제다. (MLB.com 동영상 캡처)

2014 미스 텍사스 모니카 에반스가 ‘사상 최악의 볼링 시구’로 구설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볼파크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시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니크 에반스는 흰색 텍사스 홈 유니폼에 흰색 핫팬츠를 입고, 머리에는 미스 텍사스를 상징하는 왕관을 쓰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폼도 기대만큼 화려했다. 모니카 에반스는 우아한 와인드업 자세로 한껏 멋을 내더니 곧이어 볼링을 하는 듯한 투구 동작을 선보였다. 문제는 굴린 공이 홈플레이트가 아닌 3루쪽을 향해 굴러갔다는 점.

시구를 마친 에반스는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공을 기다리던 선수와 심판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상 최악의 시구다” “독특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시구 역사 새로 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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