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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류승수 "24년간 공황장애로 고통, 비행기도 못 타"


입력 2014.08.19 10:35 수정 2014.08.19 10:38        부수정 기자
'힐링캠프' 류승수_방송 캡처

배우 류승수가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스무 살 때 심장 판막에 이상이 왔다.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는 증상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승수는 이어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실려 갔다"며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고, 그때 공포로 공황 장애가 왔다"고 설명했다.

류승수는 "24년 동안 공황 장애를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는데 죽는 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극복 의지를 보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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