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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다” 류현진 불펜피칭 이상무…내달 2일 복귀 가능성


입력 2014.08.27 12:00 수정 2014.08.27 12: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부상 이후 첫 가벼운 불펜 투구..28일 전력투구 예정

돈 매팅리 감독 “주말 등판 가능하지만 무리 안해”

류현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어깨, 팔 모두 통증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이후 처음으로 가벼운 불펜투구를 했다. 부상 이후 첫 가벼운 불펜투구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프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불펜투구가 전력투구는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조심스럽다.

돈 매팅리 감독은 28일 류현진의 전력투구를 지켜본 뒤 복귀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몸 상태에 청신호가 켜졌다. 물론, 혹시 모를 재발 가능성 때문에 최대한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매팅리 감독은 “당장 주말에도 류현진을 투입할 수 있지만 억지로 복귀 시기를 당기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복귀 시점은 내달 2일이 유력하다. 류현진이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저스는 30일 댄 하렌, 31일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내세운 뒤 류현진을 내달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지막 3차전에 등판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1일 선발로 내세운 뒤 류현진을 2일 등판시킬 가능성이 높다.

ESPN은 “다저스가 28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서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추가 휴식을 줄 의향이 있기 때문에 류현진과 에르난데스를 모두 선발로 활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갑작스런 엉덩이 근육 염좌로 자진 강판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재활에 매진해왔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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