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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들 "문재인, 시민 안전보다 야망이 먼저인가"


입력 2014.08.27 17:03 수정 2014.08.27 17:14        김지영 기자

27일 지역구 사무소 앞 기자회견 "정치단식 중단하고 지역민 곁으로"

부산 대학생 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27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소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의원의 정치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부산 대학생 네트워크 제공

부산 거주 대학생들이 2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단식투쟁 중단과 지역구 복귀를 촉구했다.

부산 대학생 네트워크 소속 대학생 20여명은 이날 부산 사상구 감전동 소재 문 의원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가 진통 끝에 도출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무력화하고, 정국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정략적 단식을 하고 있어 국민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문 의원의 단식이 더욱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몇칠간 이어진 부산 폭우로 인해 부산은 물론 사상구조차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정략적인 행동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 의원은 뉴스를 보고 있지도 않은 것인가”라며 “지금 수많은 부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실제로 많은 이들의 희생이 나오고 있다. 모름지기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면 부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부산 시민이 서로 마음을 모아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수습에 전념하는 이 상황을 외면하고 수수방관 하고 있는데, 이것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게 보여야할 도리와 책임인 것인가”라며 “문 의원은 민생보다 본인의 정치적 욕심과 야망이 더욱 우선시 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문 의원은 더욱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는 정치단식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지역민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우리 사상구 대학생들과 부산 지역 내 대학생들은 이와 같은 문 의원의 현직 의무 위반 및 정략적 행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정우 새누리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물폭탄 피해로 시름에 빠진 부산 현지에서 울려퍼진 대학생들의 외침을 문 의원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문 의원은 광화문 단식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부산 민생을 돌보는 데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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