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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5주년 맞아 설문 "오후 1시~5시 커피 선호"


입력 2014.08.28 15:06 수정 2014.08.28 15:09        김영진 기자

함께 커피 마시고 싶은 명사 방송인 유재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꼽아

국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커피 음료 자체를 즐기기 위해 하루 중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같은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7월 말부터 페이스북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전체 응답자 중 41.2%가 '커피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타인과의 만남 및 대화를 위해서' (28.7%), '개인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서'(18.2%),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서'(11.2%), '회의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서'(0.7%)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커피를 주로 즐기는 시간대가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가 42.7%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5시 이후 저녁시간' (22%),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14.3%),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13.4%)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 음료'(56.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 모카 등 단맛이 가미된 에스프레소 음료'(19.4%), '얼음을 갈아 만드는 혼합 음료인 프라푸치노'(16.2%), '오늘의 커피나 아이스 커피 등의 브루드 커피'(4.3%), '티 음료'(1.7%)로 응답했다.

커피전문점 이외의 장소에서 커피를 즐기는 방법으로는 스타벅스 비아와 같은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를 응답자 중 32.1%가 선호했다.

다음으로 원두커피(28%), 커피믹스(15.9%), 캔이나 컵커피 등의 RTD(13.9%), 캡슐커피(10.1%)로 순으로 나타나,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집과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기는 폭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커피 전문성 확립과 제3의 공간을 통한 커피 문화 선도'가 지난 15년동안 스타벅스가 이룬 가장 큰 성과로 뽑혔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친환경 경영, 현지의 문화가 반영된 제품 및 매장 개발'등의 답변이 있었다.

더불어 전체 응답자의 69.1%가 스타벅스 플래너와 크리스마스 홀 케익, 레드컵을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응답했고 커피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명사로는 방송인 유재석씨, 반기문 UN 사무총장,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연아씨를 꼽았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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