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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죄송하다" 사과 뜻 밝혀


입력 2014.09.03 00:07 수정 2014.09.03 00:33        스팟뉴스팀
이병헌 협박 혐의로 체포된 글램 다희.ⓒ 엠넷

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 공개를 미끼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입건된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 측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2일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했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알렸다.

이어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추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다희는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앞서 다희는 지난 6월 친구인 모델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후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해당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일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했다. 압수수색 결과 경찰은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인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을 악용해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에 대해 경찰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다희가 속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 지난 해 다희는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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