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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서 세 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


입력 2014.09.03 15:32 수정 2014.09.03 15:35        스팟뉴스팀

SIM 국제선교회 발표, 전염 경로 불분명

라이베리아에서 세 번째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이 발생했다.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이 또 발생했다.

기독교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는 2일(현지시각)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 의사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된 미국인의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는 이 지역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담당했으며 다른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에 따르면 그는 자신에게 에볼라 감염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를 격리 조치했으며,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한편 앞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은 미국으로 이송돼 실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ZMapp)을 투여받고 지난달 모두 퇴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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