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기본의식도 없는 사람들" 논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7 10:55  수정 2014.09.07 10:59

세월호 대책회의 "광장서 함께하는 분들 마음 읽게 된다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측이 6일 SNS에 올린 사진. SNS 화면캡처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먹거리 집회를 열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지난 6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측은 “일간베스트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라면이나 치킨 등을 먹는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이렇게 식탁을 마련했다”며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팻말이 붙은 테이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광장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읽게 된다면 (당신들이 이곳에서 먹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돈보다 진실이, 우리 사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제인과 김성준 앵커도 일베 집회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레이디 제인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퍼포먼스라니...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김성준 SBS 앵커도 이날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했다”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쏟아지는 악플에 레이디제인은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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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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