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혜리, 군 정수기 사진 걸스데이로…'소원 성취'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9.10 15:08  수정 2014.09.10 15:10
'진짜 사나이' 혜리. _MBC 방송화면 캡처/페이스북 캡처

'진짜 사나이' 혜리의 요청으로 부대 정수기 전면이 걸스데이 사진으로 교체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육군 부사관 학교로 이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녀 소대장과의 헤어짐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혜리가 마녀 소대장에게 "소대장님. 부탁이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생활관 정수기에 붙어있는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꿔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마녀 소대장은 "지금 누가 붙어있냐?" 물었고, 혜리는 에이핑크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마녀 소대장은 흔쾌히 "소대장이 교체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8일 육군훈련소 한 병사의 페이스북에는 “에이핑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혜리씨의 부탁으로 저희 부대 정수기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걸스데이 사진으로 교체된 정수기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이 병사는 "전,후방에 있는 소대장님들 빨리 움직입시다"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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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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