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여친 권총살해 무죄 ‘이유는?’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9.12 10:56  수정 2014.09.12 11:00

지난해 2월 자택에서 여자친구 권총 4발로 살해 혐의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스토리우스.ⓒ 대구육상조직위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남아공)가 살인죄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여자친구를 권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에 대해 무죄 선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장한 상황에서 오해한 것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으로 문 뒤의 사람이 살해될 것이라고 명백히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스토리우스의 정신적 문제를 제기한 변호인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선고는 12일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밸런타인데이 때 자신의 집에서 모델이자 여자 친구인 리바 스틴캄프에게 권총 4발을 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피스토리우스는 집안에 강도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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