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 골프장서 캐디에 성추행 논란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 당사자 불쾌해하지 않았다" 해명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노컷뉴스는 박희태 전 의장이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캐디 A 씨의 신체를 만졌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보면 A 씨는 당시 강하게 반발했고 뒤늦게 박 전 의장의 보좌진이 사과했다. 하지만 A 씨는 박 전 의장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전 의장은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이라며 “당사자는 불쾌감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결말을 짓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 말기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의장은 지난 1월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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