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족 진술 토대로 사고 경위 조사 중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자아이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경 대구시 동구의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7세 남아A 군이 창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 군은 아파트 단지 내 인도로 떨어졌으며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군이 가족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중 베란다에 설치된 아파트 실외기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가족들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