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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내정


입력 2014.09.15 20:04 수정 2014.09.15 20:07        김지영 기자

김문수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먼저 내 탓이라는 자세로 임할 것"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이 15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의 보수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전 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두 번의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김 전 지사가 평생 살아오면서 보여준 개혁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새누리당의 혁신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김문수 위원장이 이끌어갈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당 내부 위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 외부 인사들에 대한 내용도 단계적으로 발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지사는 혁신위원장 수락과 관련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먼저 내 탓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나부터, 새누리당부터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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