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금메달 90개 목표…첫 금은 사격-28일 ‘소나기 금’
개막 후 첫 날인 20일 남녀 사격서 금메달 신호탄
28일 양궁·골프·야구 등 무더기 금메달 사냥 ‘골든 데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AG)이 19일 오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간의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가 모두 참여하는 첫 아시안게임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4500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 걸린 메달을 놓고 경합한다.
아시아 스포츠의 절대강자 중국의 9회 연속 종합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은 총 8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일본을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과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쓸어 담은 바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후 첫 날인 20일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여자 10m 공기권총,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이 열리는데 이변이 없다면 여기서 최소한 금메달이 1개는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펜싱도 기대되는 종목이다. 20일 남자 어페 정진선, 여자 사브르 김지연이 금메달을 노린다.
21일에는 펜싱, 유도, 수영, 공기 권총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특히 유도 남자 81Kg급의 김재범,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의 박태환, 펜싱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 등 한국 스포츠계의 한 획을 그은 대형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태환은 23일에도 자유형 400m에 나서 중국의 쑨양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또 여자 25m 권총에 김장미, 펜싱 여자 어페의 신아람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25일에는 ‘도마의 신’ 양학선과 박태환이 또 한 번 국민들을 열광케 할 전망이다.
한국은 26일과 27일 잠시 금메달 행진이 더뎌질 것으로 보이지만, 무더기 금메달이 예상되는 28일 한국은 2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 이날 대거 몰려 있어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28일 양궁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이 이날 모두 열린다. 남녀 모두 정상권에 근접해 있어 최대 4개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 또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기대해봄직하다.
골든 데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야구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야구가 예상대로 결승에 진출한다면 이날 짜릿한 우승 헹가래를 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이용대-유연성이 출전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도 금메달을 노린다.
30일 레슬링과 육상 김덕현(멀리뛰기) 등이 금메달을 조준하며 숨을 고르는 한국은 10월 1일과 2일 다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핸드볼의 결승전이 1일 열리며 태권도에 출전하는 조철호, 김소희, 류한수, 김현우가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일에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와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남자 63㎏급)도 이날 출격한다.
이번 대회 후반기 하이라이트는 축구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예상대로 순항할 경우 이날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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