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god 이어 뮤지컬 컴백…4년 만에 ‘올슉업’
엘비스 역 맡아 김예원과 커플 호흡..11월 28일 개막
1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호영(34)이 이번엔 뮤지컬로 돌아온다.
공연 홍보사 로네뜨에 다르면, 손호영은 오는 11월 2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올슉업’의 엘비스 역으로 캐스팅됐다. 손호영은 2010년에도 이 작품에서 엘비스(당시 채드)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손호영의 뮤지컬 출연은 2011년 ‘페임’ 이후 3년 만이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같은 24곡의 히트곡들을 엮어 만든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로 국내에는 2007년에 처음 소개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손호영이 맡은 엘비스는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자신이 모든 여성에게 선망의 대상이라 생각하는 방랑자다.
엘비스와 사랑에 빠지는 나탈리 역에는 드라마 ‘사랑만 할래’ ‘불꽃 속으로’ ‘후아유’ 영화 ‘써니’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예원이 낙점됐다. 김예원은 지난해 연말 개막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디셈버’에도 출연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All Star’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올슉업’은 왕용범 연출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은 물론,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정상급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손호영과 김예원 외에 추가될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손호영이 속한 god는 오는 10월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갖고 화려했던 15주년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손호영은 콘서트를 마친 후 당분간 ‘올슉업’ 연습에 전념할 계획이다. ‘올슉업’의 티켓 판매는 10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 로네뜨 156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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