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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 노조 반발 30분 만에 무산


입력 2014.09.22 11:21 수정 2014.09.22 14:21        스팟뉴스팀

전공노 관계자 등 수백명 '공적연금 개악 저지' 외치며 토론회장 난입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토론회는 공무원노조의 항의로 무산됐다. ⓒ데일리안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토론회가 공무원 노조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한국연금학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해 합리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전부터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관계자들 수백명이 몰려들어 ‘공적연금 강화’, ‘공적연금 개악 저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토론회 진행을 방해했다.

이들은 ‘공무원연금 개악 말고 국민연금 개선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들을 들고 주최 측인 연금학회와 토론자 등을 향해 욕설과 야유를 쏟아냈다.

이에 나 부의장은 예정대로 축사를 진행했으나, 장내 소란이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10시 30분께 토론자들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났다.

결국 토론회는 개최되지도 못한 채 시작 30분 만에 중단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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