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규제개혁 꼭 필요하다" 공감대 형성
<데일리안 창간 10주년 2014 경제산업비전 포럼>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해 큰 호응
데일리안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2014 경제산업비전 포럼'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22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데일리안 창간 10돌을 맞아 '경제를 살리는 국가혁신의 방향을 모색한다-규제개혁의 해법과 전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규제개혁 방안을 살펴보는 포럼이 진행됐다.
이상휘 데일리안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사와 발제,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또 대·중소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캐나다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10주년을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데일리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두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전 진보매체가 주도하던 척박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데일리안이 탄생했다"며 "당시 뜻을 함께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이 자리에 서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토론은 김종석 홍익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패널로는 새누리당 규제개혁분과에서 활동 중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과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실장, 김현종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정책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규제개혁이 경제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 법질서와 체질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인 처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세월호 사태 이후 위축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하는 분위기였다. 또한 현재 일부 규제개혁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에 있어서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데일리안 창간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각 기업체 임직원들도 "포럼주제가 현안에 딱 맞는 것으로, 적절한 주제를 선택한 것 같다"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데일리안 기자들이 KBS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렛잇비(Let it be)'를 패러디한 동영상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데일리안 신입기자 및 중견기자 등은 데일리안에 몸담으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재치있는 가사들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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