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3’ 다저스, 포스트시즌 맞대결 상대는?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9.22 14:39  수정 2014.09.22 14:42

샌프란시스코 3연전서 승수 추가하면 사실상 우승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만날 확률 높아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선 다저스. ⓒ LA 다저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2년 연속 지구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8-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9승 67패(승률 0.571)째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2-8로 패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현재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다저스가 3승만 추가한다면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23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홈에서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3연전을 펼친다. 따라서 3연전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순식간에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게 된다. 이를 감안해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댄 해런-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를 잇따라 내보내 최소 2승 1패를 거두겠다는 심산이다.

지구 우승을 확정짓더라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보다 높은 승률을 올려 수월한 상대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워싱턴이 91승 64패(승률 0.587)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고 있다. 워싱턴의 뒤를 이어 다저스, 그리고 중부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가 뒤를 잇고 있다.

이대로 순위가 정해진다면 다저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인트루이스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만나게 된다.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했던 다저스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 4패로 물러난 바 있다.

만약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팀으로 올라선다면 얘기는 상대가 바뀌게 된다. 와일드 결정전 승자와 맞붙게 되는데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승자가 디비전시리즈의 상대가 된다.

문제는 이들 팀들과의 시즌 상대전적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워싱턴에 2승 4패로 밀렸고, 샌프란시스코(8승 8패), 피츠버그(2승 5패)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나마 세인트루이스에 4승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상대는 월드시리즈를 11회나 우승한 전통의 강호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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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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