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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만난 박 대통령 "캐나다 방문 결실 많아"


입력 2014.09.23 11:29 수정 2014.09.23 11:35        최용민 기자

뉴욕 도착, 만찬엔 반 총장 내외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빈방문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숙소에 짐을 풀고서 곧바로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 총장과 만났다.

박 대통령과 반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및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관저에서 반기문 총장을 만나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인권 향상을 위한 총장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을 맞으면서 "바로 오셔서 쉬시지도 못하고 이렇게(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아니 괜찮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반 총장은 "대통령을 모셔 영광"이라며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이 아주 크게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결실이 많았습니다. 9년이 걸렸어요, FTA 체결하는데…”라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간중간 단계가”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 이어 반 총장 내외와 만찬도 함께했다. 만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부터 반 총장 초청으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오는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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