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국 "시리아 내 IS 첫 공습 매우 성공적"


입력 2014.09.24 16:30 수정 2014.09.24 16:35        스팟뉴스팀

IS 조직원 370여 명 사상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이 지난 23일(시리아 현지시각) 시작한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 크루즈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을 160발 동원해 시리아 내 IS의 주요 근거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공습은 두 가지로 이루어졌다. 미국과 아랍 5개국이 함께 한 공동공습은 시리아의 라카와 데이르에조르 지역에 이루어졌으며, 미국의 단독공습은 '호라산그룹'의 거점으로 알려진 시리아의 알레포와 이들리브 주 인근을 파괴했다. 미국의 공동공습에 함께 한 아랍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다.

이번 시리아 첫 공습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IS 조직원 최소 70명이 사망했고 3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OHR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OHR는 이번 공습으로 인해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정부는 "민간인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5개 아랍국가가 참가한 이번 연합전선의 힘은 이번 싸움이 미국만의 전투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 곳곳에 명백하게 보여준다"며 "IS를 격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공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해 장기전을 암시하기도 했다.

반면 IS는 이번 공습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