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평년보다 하루 일찍 시작
단풍절정기는 북한산 10월 28일 지리산 10월 21일
26일 설악산 첫 단풍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이날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도 하루 빠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이면 대부분 산에서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특히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강원도의 9월 상순~중순 일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 높았으나, 9월 중순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9.5℃)보다 낮아(평년 대비 -0.9℃) 단풍이 빨리 들었다.
산 전체의 80%가 단풍이 드는 단풍 절정기는 설악산이 10월 18일, 북한산 10월 28일, 계룡산 10월 27일, 지리산 10월 21일, 한라산 11월 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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