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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이혁재 아파트, 생활고? '72평+14억 초호화'


입력 2014.10.01 14:57 수정 2014.10.01 16:06        김명신 기자
이혁재 빚 ⓒ 방송캡처

개그맨 이혁재가 결국 빚을 갚지 못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를 경매로 내놓게 됐다.

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 239.7201㎡ 팬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 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해 해당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다.

앞서 이혁재는 방송을 통해 20억 원의 빚과 생활고를 고백하면서 집을 공개, 호화로운 평수의 아파트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70여평의 14억을 호가하는 집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이혁재는 "집도 압류된 상태고 하우스 푸어다. 팔려고 내놨는데도 팔리지 않았고 현재 우리 가족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미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을 절반 가량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혁재는 종편채널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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