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미래 신부에 미안한 마음"
배우 조정석이 미래의 신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는 배우 신민아, 조정석 임찬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야외무대 행사가 열렸다.
극 중 신혼부부 연기를 마친 조정석은 이날 “영화를 찍으면서 우울했다. 나의 미래 신부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민아 씨와 결혼생활을 이미 한 번 한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래의 신부가 얼마나 예쁠지 모르겠지만 미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과 미영의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다.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명세 감독의 원작을 현 시대에 걸맞게 리메이크했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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