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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그레인키 이어 3차전 등판 확정


입력 2014.10.04 08:56 수정 2014.10.04 13:4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시뮬레이션 투구 통해 몸 상태 점검

매팅리 감독, 류현진 3차전 선발 낙점

LA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부상 복귀 무대가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으로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1차전 클레이튼 커쇼, 2차전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한다.

지난달 13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강판한 이후 24일 만의 복귀다.

류현진은 부상 2주 뒤인 지난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불펜투구를 마쳤고, 지난 2일에는 시뮬레이션 투구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 본인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며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20일 넘는 공백기에도 류현진이 평소처럼 100~110개의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잘 던졌다”며 “류현진은 지금 그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고 있다”며 류현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에게 NL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기억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정규시즌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8월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6월 홈경기에서는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7이닝 3실점 호투했다.

상대 선발은 베테랑 우완 존 래키(36)다.

2002년 LA에인절스에서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래키는 올 시즌 31경기 등판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 무려 19경기에 등판, 6승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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