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급 이상 명퇴수당 1인당 평균 1억원

4급 이상 국가공무원 명퇴수당, 평균 6천837만원

중앙부처 4급 이상 공무원 명예퇴직자들이 1인당 평균 6800만원 가량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아갔다.

5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행부로부터 받은 33개 중앙부처 명예퇴직 자료 4년 반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3개 중앙부처에서 4급 이상 공무원 1880명이 명퇴를 택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수당은 총 1285억으로 1인당 평균 6837만원을 받아간 셈이다.

직급에 따른 1인당 평균 명퇴수당액은 △고위공무원 8천821만원 △3급 6천523만원 △4급 5천216만원 △검사직 8천821만원 등이다.

특히, 33개 부처 가운데 기재부는 유일하게 평균 명퇴수당액이 1억원을 넘겼고,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9259만원과 8688만원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