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 광역버스 운행…11월 시험 운행
경기도에서 2층 광역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6일 "11월 중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밝혔으며, 선정된 노선은 수원·남양주·김포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16일 정부가 시행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자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이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동안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험 운행이 투입될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모델로 79인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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