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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괴물 영지버섯 발견, 무게가 220kg


입력 2014.10.10 11:04 수정 2014.10.10 11:08        스팟뉴스팀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판매 요청 쇄도

베트남에서 무게 220kg에 달하는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닥락 성의 한 농부는 최근 산악지대에서 무게 220kg, 길이 1.7m에 이르는 거대 영지버섯을 발견해 인근 마을에 사는 다오 득 다오 씨에게 2억 동(1000만 원)에 팔았다.

다오 씨가 구입한 이 영지버섯은 전면부가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오 씨가 영지버섯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하노이의 한 부호는 7억 동(3500만 원)을, 한 중국인은 10억 동(5000만 원)을 제시하며 판매를 요청했다.

그러나 다오 씨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로초로도 불리는 영지버섯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간 질환, 암 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에이즈(AIDS)와 만성피로증후군,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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