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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4타점’ 캔자스 시티…볼티모어 꺾고 ALCS 1승


입력 2014.10.11 14:46 수정 2014.10.11 14:5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알렉스 고든 연장 결승 홈런 포함 4타점 맹활약

볼티모어-캔자스시티 ALCS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볼티모어와의 원정 1차전서 8-6 승리했다.

캔자스시티가 3회초 에스코바의 선제 솔로 홈런과 고든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묶어 대거 4득점, 손쉬운 승리를 얻는 듯 했다. 캔자스시티는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5회초 버틀러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홈팀 볼티모어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5회말 마카키스와 데 아자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다시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바뀐 투수 피네건이 포스트시즌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고,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든 두 팀은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기는 원정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캔자스시티는 10회초, 고든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계속된 찬스서 무스타커스가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8-5로 앞서나갔다.

볼티모어는 10회말 델몬 영이 1타점 적시타로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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