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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임지은 "고명환에게 먼저 프러포즈, 소주 원샷 후 청혼"


입력 2014.10.15 09:54 수정 2014.10.15 09:57        부수정 기자
'택시' 임지은 고명환 ⓒ tvN '택시'

지난 11일 결혼한 배우 임지은과 개그맨 고명환 부부가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애 말고 결혼' 특집 2탄에는 임지은 고명환 부부가 출연해 1999년 첫 만남부터 2014년 결혼하기까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임지은은 "고명환과 사귄 지 5개월 만에 내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명환은 "원래 임지은이 원샷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당시 소주를 원샷 하더니 '결혼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은은 "프러포즈를 받은 고명환이 얼음이 됐다.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고 고명환은 "5분 동안 말을 못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임지은이 어렵지 않은 여자였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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