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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공식사과 "아내 자극적 행동에 선풍기 던져"


입력 2014.10.27 15:56 수정 2014.10.27 15:59        김유연 기자
우지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_JTBC 방송화면 캡처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우지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라며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그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면서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사죄했다.

앞서 우지원은 지난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선풍기를 집어던진 혐의로 입건 됐다.

경찰은 당시 우지원이 술에 만취해 횡성수설하는 등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조치를 한 상태로,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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