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신해철, 정말 따뜻한 분..내게 다가와 주셨다”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11.04 14:51  수정 2014.11.04 14:55
이승기가 고 신해철에 대한 추억을 털어놨다. (MBC 방송 캡처)

가수 이승기가 고(故) 신해철에 대한 추억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신해철, 마왕이라고 불리운 사나이’에서는 신해철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를 추억하는 많은 동료들의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대선배 신해철에 대해 “정말 따뜻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진심으로 음악을 하고 싶은 어떤 고등학생에게 정말로 진정성 있게 ‘네 이름이 승기라고 했니?’라고 물으면서 다가와 주셨다”며 “진지하게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어떤 색깔이 나왔으면 좋겠는지, 그런 의견들을 참 많이 물어보셨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결국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3일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2주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해철의 유해는 오는 5일 화장 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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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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