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양현종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가 양현종(26·KIA 타이거즈)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뉴욕 지역 언론 ‘뉴욕 데일리 뉴스’는 5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양키스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양현종의 구위를 직접 점검한 한 스카우트의 말을 빌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3선발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으며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뉴욕 데일리 뉴스’가 양현종의 양키스행을 거론한 이유는 자금 사정이다. 올해 FA 시장에는 맥스 슈어저, 존 레스터, 어빈 산타나 등 뛰어난 투수들이 많지만 양키스가 이들에게 손짓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
때문에 전력 보강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몸값에 뛰어난 구위를 지닌 양현종에게 주목할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이 매체는 “양키스 외에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양현종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양현종 외에도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 김광현(26·SK 와이번스) 등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동안 현지 언론을 통해 FA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강정호와 김광현이 거론됐지만, 양현종에 대해 구체적인 보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연 한국프로야구 특급스타 3인이 나란히 내년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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