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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 성에서 5세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입력 2014.11.06 17:04 수정 2014.11.06 17:08        스팟뉴스팀

원형판과 바닥 사이 틈에 빨려들어가…안전요원 없어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에서 5세 남자아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께 김모 군(5)은 에버랜드 '오즈의 성' 내부에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cm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지면서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틈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

김 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고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즈의 성'은 그물다리와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로, 키 110cm 이상인 아동은 보호자 없이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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