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베스트 11 선정, 메시와 나란히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07 11:52  수정 2014.11.07 11:55

제니트와의 원정경기서 개인 첫 멀티골

4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된 손흥민. ⓒ uefa.com

챔피언스리그 개인 첫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22·레버쿠젠)이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된 11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로 꼽혀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발한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메시(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그리고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루이스 아드리아누(사흐타르 도네츠크)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와의 조별리그 4차전서 홀로 2골을 뽑아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한국인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UEFA는 "손흥민의 2골로 레버쿠젠이 조별리그 C조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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