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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스마트폰 하나로 '원카드' 시연


입력 2014.11.09 12:10 수정 2014.11.09 12:14        윤정선 기자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카드 서비스 시연

신한카드 '(가칭)원카드(One Card) 서비스' 구조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여러 장의 카드를 스마트폰 하나로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코나아이의 NFC카드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가칭)원카드(One Card) 서비스' 1차 시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원카드서비스는 여러 장의 카드를 휴대폰 NFC를 통해 한 장의 카드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한 카드사의 여러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카드를 모두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원카드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만 있으면 콤비칩을 탑재한 한 장의 카드에 다른 카드의 정보를 수록하고, 저장된 각 카드의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조회와 메인카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원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 추가, 교체 발급시 스마트폰 앱(App)과 NFC 기능 구동만으로 보유한 카드의 콤비칩에 간단히 새 카드를 탑재할 수 있다. 이 점에서 배송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성도 높다. 콤비칩을 탑재한 원카드는 플레이트 상에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을 표기하지 않고 소지자의 이름만을 넣는다. 휴대폰과 카드 간 NFC 태그(Tag)로만 카드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카드 분실에도 정보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원카드 서비스는 앞으로 스마트폰의 NFC 기능과 IC 단말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첨단 기술"이라며 "성공적인 1차 시연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완벽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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