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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됐던 미국인 2명 전격 석방, 이유가...


입력 2014.11.09 10:21 수정 2014.11.09 10:28        스팟뉴스팀

미 국무부 "본국으로 귀환중" 오바마 "안전환 귀환 내무 감사"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케네스 베(46)와 매튜 토드 밀러(24)가 모두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은 노동교화형을 받고 있는 토드 밀러.ⓒ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케네스 베(46)와 매튜 토드 밀러(24)가 모두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 국장에게 감사하다.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이익대표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미 국무부는 미국 시민이 어떠한 형태로든 북한 여행을 하지 말라는 그 간의 강력한 권고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이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은 그들과 가족에게 매우 좋은 날이며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미국인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 클래퍼 국장과 함께 평양을 떠나 미국령 괌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오후 미국을 향해 출발해 이날 밤 늦게 워싱턴 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지난 2012년 11월 3일 북한을 방문했다가 억류된 뒤 지난해 4월에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밀러 씨는 지난 4월 10일 북한에 들어갔으며, 지난 9월에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었다.

미국은 이번 석방교섭을 위해 오바마 행정부 내 정보기관 총책임자인 클래퍼 국장을 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파견했다. 과거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주로 보내던 관례를 깬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이다.

클래퍼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10여개 정보기관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일일 정보보고를 하며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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