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 야심 “한신, 도전의 끝 아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11.13 16:46  수정 2014.11.13 16:50

내년 0점대 평균자책점-구원왕 목표

“메이저리그 진출하면 가서 싸울 것”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도전의지를 밝혔다. ⓒ 연합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첫 시즌을 마친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오승환은 이 자리에서 “한신과는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다. 한신이 도전의 끝은 아니다”며 “그 다음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다면 도전이 아니라 가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더 큰 꿈을 갖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올 시즌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39세이브는 선동열이 1997년 세운 한국인 최다 세이브(38)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구원왕에 오른 것 또한 오승환이 한국인 최초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 경기 외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음식과 이동하는 것이 한국과 달라 적응이 필요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쳐 좋게 생각한다”고 뒤돌아본 뒤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린 비결에 대해선 “일본에서도 내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다”며 “내 직구가 일본에서도 통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다. 한국에서 했던 것을 유지한 게 일본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의 목표는 0점대 평균자책점과 2년 연속 구원왕이다. 올 시즌 4패와 6블론세이브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오승환은 내년에 최소한의 블론세이브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과 2년 연속 세이브 타이틀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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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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