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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음 주 신학용 의원 소환 통보 방침


입력 2014.11.13 17:25 수정 2014.11.13 17:29        스팟뉴스팀

“12일 소환예정이었지만 신 의원 불응…국회 회기 고려 일정 조율 중”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만간 검찰로부터 출석 조사 요청을 받을 예정이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2일 신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신 의원이 이에 불응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검찰은 국회가 회기 중인 점을 감안, 조사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조율이 어려울 경우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정식 소환을 통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신 의원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의 심리로 신행된 첫 공판에서 신 의원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아 사용한 것을 인정했다.

다만 신 의원 측은 “상품권을 의례적인 것으로 보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직무 관련한 대가였으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총 3360만 원을 수수한 것에 대해도 “직무 연관성이 낮아 청탁 대가가 없었다”며 인정했다.

한편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어내는 수법으로 1억 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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