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원인, 개인위생관리 소홀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여름철(217명)의 2배, 가을철(144명)의 3배 수준으로 겨울철(451명)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겨울철 전체 식중독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52%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추운 겨울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예방백신이 없고, 감염됐던 사람도 다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 등은 더욱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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